Les Choristes (2004)

때때로 이 영화를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러가던 날. 나는 종종 그렇듯이 역시 혼자였고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웠다.
왜 이런 몸을 이끌고 나는 굳이 영화를 보러가는걸까...하는 생각도 들었고 혼자걷는 종로거리는 우울하고 외로웠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작은 마술 같았다. 소박한 스토리와 착하고 아름다운 소년들. 깨끗한 음악..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의 변화되었던 나의 몸과 마음. 나는 예술의 힘을 다시금 느꼈었다.

아름다움. 이런 깨끗한 아름다움의 순간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다...









by 피쯔 | 2009/06/15 23:29 | 음악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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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osmo at 2009/06/16 13:08
저도 이거 보고 훈훈해졌다는...밑에 3클립은 콘서튼가봐요...ㅎㅎ
Commented by 피쯔 at 2009/06/16 21:43
이런 아름다운 공연 보러 가고 싶다. 자극적이고 방방 뛰는 것도 좋지만..
Commented by 종려나무 at 2009/06/25 13:11
아 생마르크 합창단 아가들이네요. 얘들이 저 걸출한 솔리스트(영화에도 출연하는 장 밥티스트 모니에)가 있을 땐 그나마 커버가 되서 괜찮았는데 합창단 자체는 살짝 불안정한 면이 있긴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은근 소년합창단들 공연 많이 오는데 함 가보심이 ^^ 프랑스 애들은 발음탓인지 공명이 풍부한 편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프치히나 드레스덴같은 맑고 곧은 독일 합창단 목소리를 좋아해요. 영국도 두성 깨끗하게 쓰는데 값이 비싸서 그런지 가뭄에 콩나듯 오는 편이고요^^;
Commented by 피쯔 at 2009/06/28 22:11
네 정말 말씀대로 소년합창단 공연 함 가고 싶네요. 고등학교 1,2학년 때 이런저런 합창단 반주를 몇 번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참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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